최근 원화 가치의 하락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영천시에서도 인접한 중국, 일본, 대만 등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3일 경북도청과 영천시의 주관으로 대만 여행사 대표 및 방송국 기자 등 40명이 영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방도시 영천을 대표하는 음식인 산삼비빔밥의 주재료인 산삼배양근을 배양하는 산삼배양근영농조합을 견학하고 보현산수련원을 방문해 한방김치 만들기와 산삼비빔밥 시식 등 영천 웰빙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여행사 대표인 대만인 황우차우 씨는“영천의 웰빙음식인 한방김치와 산삼비빔밥을 이용한 맛기행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건강에 관심이 많은 대만인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대만에 돌아가면 여행상품을 개발해 꼭 관광객과 함께 다시 방문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삼배양근 영농조합을 방문한 김영석 시장은“산삼은 예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진귀한 약초로 산삼을 이용한 웰빙음식을 영천에 오면 맛볼 수 있다”며“대만에 돌아가시면 한방도시 영천을 많이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