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결핵발병 취약 계층인 집단 보호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흉부 방사선 검진 및 결핵 예방교육을 27일(마야정신요양원·마야전문노인요양원·영천팔레스), 내달 2일(나자렛집) 이틀간 실시한다.
결핵은 우리나라 법정전염병 중 유병률 및 사망률 1위를 차지하며 2000년 이후 매년 3만5,000여명의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사망자수가 감소하기는 하나 2007년에도 2,376명이 결핵으로 사망했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며 자기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한피로,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또한 결핵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결핵은 전염병으로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보건소에서는 결핵이 발병하기 쉬운 계층과 유증상자(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2주 지속)를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 실시는 물론 검진을 적극 권유하고 있으며 검진비용은 무료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