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신밟기는 새해를 시작할 즈음 풍물놀이와 함께 각 가정을 돌면서 한해의 무사와 잡귀를 물리치는 세시놀이를 말한다. 악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하나의 마을축제이며 연중행사이나 최근에는 이러한 세시놀이가 도시생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지신밟기 행사가 지난 25일 야사동 상가에서 영천시 동부동 주민과 상가가 더욱 번창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하면서 흥겹게 벌어졌다.
이날 행사는 새야사시장 번영회(회장 박태호)에서 주관해 오랜만에 상가 상인들과 주민이 하나가 돼 풍물놀이에 흥겹게 어우러지는 한바탕 잔치가 되었으며 어린이들이나 젊은 세대들에게는 신기한 볼거리가 되기도 했다.
이상득 동부동장은 “지신밟기 덕분으로 올해에는 우리 동부동이 더욱 발전하고 부자가 될 것 같다며 이를 위해 주민 모두가 더욱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