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경북의 명소, 명품, 체험과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로케이션 촬영지로서의 적합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자 국내 유명 영화 드라마 제작 관계자 35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도내에서 처음 대규모 유치하는 행사로 26, 27일 경주, 안동, 청도, 영덕, 청송 등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고 영상산업 유치를 위한 각종 편의제공과 인센티브제 등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팸투어 초청 대상자들은방송제작인협회를 비롯한 역사드라마 주몽, 영화 황진이를 제작한 올브라인과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식객의 탐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로비스트의 예당미디어, 천년지애,육남매의 이관희 프로덕션 등이 참여한다.
또 겨울연가, 소문난 칠공주의 팬 엔터테인먼트 김준원 단장, 칼잡이 오수정의 DRM미디어, 야인시대, 무사의 히도우 엔터 그리고 프라하의 연인을 제작한 SBS 제작본부 PD 등이 참석하게 된다.
26일은 청도지역으로 겨울철의 별미 한재 미나리 단지를 들러 식사를 하고, 최근 와인을 소재로 한 TV 드라마 떼루아로 각광을 받은 청도 와인터널을 방문해 세계유일의 감와인 시음과 섹스폰 연주 등 로케이션 촬영지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장하는 청도 소 싸움장 현장을 답사하고 천년고찰이자 최초의 승가대학원인 운문사에 방문할 예정으로 운문사는 매년 봄, 가을로 막걸리 3말을 먹는다는 천년기념물 180호로 지정된 처진 소나무가 유명하다.
저녁에는 7세기 동아시아 정원 예술의 꽃이자 일본 고대 정원 문화의 원류가 된 경주 안압지에서 백등을 들고 경내 한바퀴를 돌며 과거 신라천년의 옛 정취에 빠져 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곳은 TV 드라마 궁,화랑전사 등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27일에는 한국 최대 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 취락지이자 영화 음란서생 촬영지인 경주 양동 민속마을을 둘러 본 후 그대 그리고 나 드라마 촬영지이자 영덕대게로 유명한 동해안 영덕 강구항을 둘러 볼 예정이다.
우리나라 사계절 사진 촬영지로 가장 잘 알려지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영화 촬영지인 주왕산 주산지를 답사하고 마지막으로 국내 목조 다리로 가장 긴 안동 월영교 야경을 답사한다.
경북 로케이션 촬영지로는 도내 TV 드라마 주요 촬영지로는 역사 드라마의 원조라할 수 있는 문경시 사극 촬영장의 태조 왕건, 무인시대, 연개소문 등이 있으며 경주시 보문단지와 경주역에서 모래시계, 스마일 어게인 안동시와 예천 회룡포의 가을동화, 포항시의 네 멋대로 해라 등은 한류 열풍을 일으킨 진원지이기도 하다
영화로는 경주 도투락 목장과 감포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신라의 달밤 과 안동시 병산서원의 취화선, 천년지애 봉정사의 동승 포항시 내연산의 남부군, 가을로, 호미곳의 나쁜남자 등을 촬영한 바 있다.
도는 영상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관광객 유치 효과 뿐만 아니라 지역 이미지 제고를 통한 파급효과가 크므로 관광과 영상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