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는 25일 외사촌의 집에서 농작물을 훔친 A씨(49)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3일 오전 11시30분쯤 청송군 외사촌 형(50)의 집에서 "콩을 선별작업장으로 대신 옮겨주겠다"고 속이고 화물차와 콩 37가마 1,480㎏, 668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부산에서 절도혐의로 수배 중인 가운데 외사촌의 집에 머무르다 돈이 필요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