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기침체로 상대적으로 고용에 취약한 서민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2009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에 1단계보다 18억원 증액한 58억원을 들여 2,050명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한다. 2단계에도 소외받고 생계가 어려운 노숙인, 쪽방생활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며 사업 참여 희망자는 2일부터 9일까지 읍 면 동 주민자치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 2009년도 제2단계 사업은 내달 6일부터 6월 26일까지 시행되며, 정보화, 공공생산성, 공공서비스, 환경정화 등 50여개 분야에 구 군비 포함한 58억원을 투입한다. 선발인원은 중구 170, 동구 420, 서구 210, 남구 180, 북구 260, 수성구 240, 달서구 370, 달성군 200명 등 총 2,050명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자로서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와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인임을 증명한 자, 휴학생, 야간대학 재학생 등이다. 특히 쪽방생활인을 기초생활수급대상 여부를 판단해 우선 선발하고 청년실업완화를 위해 청년층(18세이상 29세이하)을 2단계 사업에 20%이상 참여 시킬 예정이다. 또 6월 이상 무급휴직자와 실업급여액이 49만원이하인 자의 배우자, 0.1㏊이하의 농지경작자나 그 배우자 등은 신청할 자격이 있으나, 실업급여 및 국민연금 수급권자와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정기 소득이 있는 자, 전업주부, 전업농민 등은 사업 참여자격에서 배제된다. 사업 참가 희망자는 공공근로사업 신청서와 신청자 본인의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 면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신청자의 연령, 세대주, 부양가족수, 재산상황 등을 고려하고 요소별 가중치를 부여 점수화해 구 군 공공근로사업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 배치할 계획이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임금단가는 단순 실내사무 보조 및 옥외근로는 3만3,000원이하, 일정기술 자격이 요구되거나 노동 강도가 높은 사업은 3만4,000원이하로 각 사업별 업무의 특성 작업여건 노동 강도 등을 감안해‘구 군 공공근로사업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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