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달 27일 해양경찰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 해양오염단속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EEZ내 불법기름배출 선박 추적적발 사례’로 1위를 입상했다.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포항해경서 등 14개 해경서가 참여 해양오염 단속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단속 우수기법 및 업무 노하우를 서로 공유 확산해 해양오염 단속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포항해경은 이번 대회에서‘EEZ내 불법기름배출 선박 적발사례’를 발표, 이 사례는 지난해 6월 서해 배타적 경제수역 해상에서 항해중 폐유를 불법으로 배출한 파나마 국적 FIVE STAR PIONEER호를 12일간의 끈질긴 추적 조사 끝에 혐의를 입증한 것으로 대한민국 영해내의 해양오염행위는 해경의 과학수사로 언젠가는 적발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국내 외 해양종사자에게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보여준 우수사례로 높게 평가 받아 전국 해경서 중에서 1위로 입상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번 전국 해양오염단속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1위의 영광을 안은 포항해경 임형준 주사는 포상으로 받은 30만원을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서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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