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및 옛 농촌분위기 재현으로 친환경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실시한 ‘소 배내사업’이 소기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해 신청자를 접수해 총 6,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상농가에 1두씩 총 27두의 암소를 구입해 입식 했다.
사업시행 후 1년여가 지난 현재 2개 읍면에서 암송아지 2두와 수송아지 3두 등 총 5두가 생산됐으며 조만간 22두의 암소들도 송아지를 출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의 사업자인 노인들은 지원받은 암소를 쇠죽과 조사료만으로 사육해 송아지를 출산한 후 5~6개월간 더 사육한 뒤 읍 면장에 반납하면 암소는 사업자의 소유가 되고 읍 면에서는 송아지를 다음 대상자(신청농가)에게 인계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소 배내사업 시행으로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용 및 그윽한 쇠죽 향기가 가득한 옛 농촌분위기 재현으로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를 앞둔 울진의 친환경 이미지가 한층 높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