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다양한 건강증진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을 위해 친환경 방역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철강공단 맞춤형 Three 서비스 방역을 실시하는 등 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맞춤형 친환경 방역사업을 위해서는 사업비 1억700만원을 들여 하수구, 복개천 등 방역 취약지를 소독하고 대단위 아파트 정화조 및 100인 이상 사업장에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EM 쌀뜨물 발효액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악취제거를 병행 실시한다.
또 오는 6월에서 10월까지 사업비 1천만원을 들여 철강공단 맞춤형 Three 서비스를 실시, 20개 철강공단업체에 방역소독, 구강검진, 스트레스상담, 금연상담, 물리치료사 등 10여명을 투입해 방역소독과 민간의료기관 연계 검진, 맞춤형 고급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남구보건소는 출산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출산지원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혼부부와 임산부를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뇨검사 등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조산, 유산, 산모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철분제를 임신 5개월부터 분만 전까지 지원한다.
또 임신 37주 미만의 출생아 또는 출생시 체중이 2,500g 미만의 출생아로 입원진료가 필요한 미숙아와 선천적 이상으로 사망우려가 있거나 기능 회복이 어려운 영유아에게 의료비를 지급한다.
이밖에도 새로마지 행복한 출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셋째아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나면 12개월동안 월 10만원을 출산 장려금으로 경북도에서 지원하고 포항시에서도 일시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전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