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포함한 4개 고도(古都:경주시,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지역은 문화유산으로 인한 혜택은 없고 피해만 본다는 주민 의식에 그에 따른 개발욕구는 다른 어떤 곳보다 더 높을 수밖 에 없다 고도가 처한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자 '문화국토를 위한 고도육성 방안'을 주제로 내건 심포지엄이 문화재청(청장 이건무) 후원과 국토연구원(원장 박양호) 주최로 5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의 세기에 접어든 시점에 미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의 국토계획에 대한 기본철학과 이념의 큰 변화 방향을 제시 하면서 고도의 합리적 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금번 심포지엄에서 채미옥 문화국토전략연구센터장은 ▲문화국토의 조성과 선도지역으로서 고도육성 ▲현행 문화재와 고도 관리상의 문제점 ▲고도육성 필요성과 고도 육성의 효과 ▲ 계획적 문화국토 조성 등 4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주제를 발표한다. 이에 경주시는 시 문화재과장, 역사도시조성과장 등 고도육성과 관련된 실무자가 직접 참석 한다. 문화재과 관계자는 “고도육성에 관련된 경주시민의 의지를 문화재청에 충분히 전달하고 시민이익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장은 “국토계획의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토연구원에서 6·70년대 ‘경제국토’, 90년대 ‘환경국토’에 이어 이 두 가지를 아우르면서 새로운 사명과 미래상으로서 ‘문화국토’란 의제를 설정한 것은 전통문화의 보존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길을 여는 초석으로 높이 평가하며 고도(古都)가 문화국토의 중추 신경으로서 문화국토 조성에 선도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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