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시민과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100회 상주아카데미 기념행사를 5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방송인 최불암 씨를 초청해‘연기생활 40년을 통해 본 문화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민,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최불암씨는“요즘 아버지의 자리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느낌이다”며“아버지가 아랫목을 다시 차지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는 이날 음악동호회인 소리풍경의 축하공연도 함께 했으며 그동안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상주아카데미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2006년 제1회 상주아카데미로 서상록닷컴의 서상록 대표이사가 강사로 초청돼 ‘21세기 이제 변해야 한다’는 주제로 첫 개강 이래 100회째를 맞이하게 된 상주아카데미는 매회 500명이 넘고 있으며 참여자의 25%이상이 일반시민으로 시민사회의 의식변화를 주도하며 개인과 사회의 성공적인 삶과 방향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주요 강사로는 박명재 전 행자부장관, 황수관 연세대 교수, 반장식 기획예산처차관, 성석제 소설가, 전원주 방송인 등 각계 저명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뿐이며 상주아카데미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역경쟁력 향상의 디딤돌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다고 보며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시민과 공무원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3월 한달은 상주아카데미 100회를 기념해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강창희 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연구소 소장,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이성호 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 교수를 초청해 개최된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