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6일 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도내 농수산물 수출을 확대를 위한 대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해 1억5,800만달러의 농수산물을 수출해 2000년 이후 최고의 실적을 거둔 여세를 올해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올해 수출목표 1억8.000만달러로 설정했다. 수출단지 대표, 수출업체, 수출관련기관, 도 및 시군 등 42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도 농수산물 수출촉진대책을 설명과 최근의 수출동향과 여건을 분석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수출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키 위한 것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북도의 올해 수출목표 1억8,000만달러을 달성하기 위한 수출촉진 시책설명에 이어 농수산물유통공사 대구경북지사 (최병규 팀장)의 농수산식품 최근 수출동향 및 전망, 유통 공사 수출추진사업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국립식물검역원(구미사무소장 박성철)에서는 각국의 검역 요건 소개와 아울러 올해 조·중생종 사과의 대만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검역에 대비한 철저한 병해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예찰방제 업무가 추진되도록 시군을 비롯한 기관별 역할 분담을 주문했다. 그 외에도 참가한 수출단지 및 업체, 시군에서 자체 추진 중인 수출시책 및 우수사례 소개와 농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개진이 있었다. 이번 협의회를 주관한 경북도 농수산국 관계자는“다양한 농수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경북은 이제 시대 상황에 맞게 43개국의 세계인에게 우리의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 하는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경북 농수산식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품질 고급화와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종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