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제31대 대뉴욕지구 한인회 차기회장을 놓고 치열한 3파전으로 전개돼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년 임기의 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현 회장인 이세목 후보를 비롯, 한창연 후보와 하용화 후보 등 3인이 나와 한인사회의 표심을 얻기에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해외동포들의 숙원이었던 재외국민 참정권이 부분적으로 실현되고 뉴욕 뉴저지 일원에서 시의원 및 교육위원 선거 등 안팎에서 선거바람이 불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플러싱 상록회관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항벽) 주재아래 기호추첨이 이뤄져 이세목 후보(1번), 한창연 후보(2번), 하용화 후보(3번) 순이 됐다. 각각 6만 달러씩의 선거분담금을 낸 세 후보는 한인사회 행사들과 경로회관과 교회 등 종교기관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한편 선관위는 그간 논란이 된 뉴저지 지역의 투표와 관련, 포트리 한인회 측의 협조로 포트리에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대뉴욕노인복지회 김용술 회장을 열 번째 선거위원으로 위촉했다. 선거는 오는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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