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와(사장 김정호) 노동조합(위원장 강윤구)은 ‘일자리 나누기’ 사업 시행 재원마련 및 ‘나눔 경영실천’을 위한 노․사간 협정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체결은 대외경제 여건악화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지역 실업자 증가 등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고통분담을 솔선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체결내용에 따르면 ▲2009년 임금 동결 ▲인건비 자율반납(통상임금 3%) ▲해외연수비 책정 예산 일자리 나누기 재원으로 사용 ▲직원연봉 대졸초임(7~17.5%) 삭감 등 고통분담 실천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청년인턴, 일용아르바이트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일자리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재원확보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공사 임ㆍ직원 136명이 급여에서 자율 반납한 인건비 1억원과, 해외연수비 등 경비절감분 4억7천만원 정도의 재원을 조성하게 된다. 조성된 재원 5억7천만원에 대한 일자리로는 사무보조원 , 보문단지 행락질서계도, 골프장 영업사원, 보문관광단지 시설물 보수, 코스관리 일용 등을 추가 고용해 노인 및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및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사업을 통한 고용창출을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금번 시행하는 ‘일자리나누기’ 추진은 지역경제 고용악화 개선을 위해 모두 경주 지역시민들로만 채용된다” 며 “한시적이지만 시민의 고통을 분담하여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더불어 일자리 나누기 운동의 대대적인 사회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자리 나누기 참여 운동전개는 노사가 모두 살아남을 수 있는 윈(Win)-윈 (Win)방식의 구조조정 방안으로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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