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주도하는 교통수단이 될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새만금간) 조기건설을 위해 11일 전라북도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박보생 김천시장 및 박일정 의회의장을 비롯한 전주, 군산시장, 무주군수와 시군 의회의장이 동서횡단철도 조기건설 촉구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발표했다.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는 김천이 현재 남한 국토의 중심이면서 철도,고속도,국도등의 요충지로서 남북축 교통계획은 정비돼 있으나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동서축 철도망이 없는 것을 박보생 김천시장과 이철우 국회의원이 지난해 6월 2일, 8월 20일, 10월 20일,11월 10일 등 국토해양부를 수차례 방문해 현재 추진중인‘2010~2014년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에 추가반영해 조기에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는 등 총력을 집주한 결과 현재 국토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를 구체적으로 확정하기 위해 전주시장이 제의해 영·호남 4개시군이 공동추진하기로 의견을 이끌어 냄으로서 오늘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등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공동건의문 내용에는 영·호남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되 앞으로 시장, 도시사 , 국회의원이 국토부 장관을 방문해 2014년까지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에 우선 반영하며 또한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시행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으로 동서횡단 철도가 건설되면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이 연결돼 환황해권과 경북권을 연결한 물류수송, 국토 내륙 관광벨트 구축으로 동·서 화합과 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최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