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위치한 위생업소들이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이용요금을 인하키로 결의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보문관광단지 내 대표적인 호텔 6개소를 비롯한 콘도 4개소가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보문관광단지를 건설한다는 방침하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 달부터 숙박과 목욕, 음식점을 이용할 시 요금을 자율적으로 인하해 주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요금인하에 참여한 업소를 보면 현대호텔을 비롯한 경주조선온천호텔, 경주힐튼호텔, (주)교원 더 스위트호텔 경주, 코모드호텔, 콩코드호텔 등 6개 호텔과 경주교육문화회관을 비롯한 한화리조트, 컨싱턴리조트, 대명리조트경주콘도미니엄 등 콘도 4개사다.
이들 업소 중 숙박료는 컨싱턴 리조트를 제외한 주중과 주말을 구분해 최하 10%에서 최고 50%까지 할인해 주며, 식음료는 경주교육문화회관․현대호텔․ (주)교원 더 스위트호텔 경주․코모드호텔․대명리조트경주콘도미니엄이 10% 할인해 준다.
목욕료의 경우는 경주교육문화회관 30%, 현대호텔 50%, 한화리조트 38%, 컨싱턴리조트 40%, 코모도호텔 40%, 대명리조트경주콘도미니엄 20%를 할인해 주며. 경주조선온천호텔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할인권 30만장을 배부했고 추가로 20만장을 배부할 예정이다.
단, 현대호텔의 경우에는 성수기인, 벚꽃시즌과 7월 마지막 토요일 ~ 8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할인제도를 시행하지 않으며 , 경주힐튼호텔과 대명리조트경주콘도미니엄에서도 성수기에는 숙박에 대한 할인제도를 시행하지 않는다.
할인제도에 참여한 보문단지 위생업소들은 “경주시민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혜택과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해당업소 이용시 경주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