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최근 극심한 경제난 속에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09년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직접 지원금이 지나치게 많은 데다 일회성 지원에 그칠 가능성이 아주 높아 선심성 예산 편성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예산 편성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빈곤층에 대한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내용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투자내역을 살펴보면 실업위기를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내용은 거의 없고 대부분 사업이 일회성 지원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자리 창출 사업의 경우 공공기관 인턴제운영 2억 8천만 원. 공공근로사업 8,800만 원 .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4,200만 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차상위 계층 및 긴급복지 지원 1억 원 . 장애 주민 센터 행정 도우미 1억 6천만 원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사업 1억 6,000만 원. 건강가정 지원센터운영 1억 6,000만 원 . 아이돌보미 사업 지원 7,200만 원 . 방학 중 아동급식(쿠폰지급)2억 5,000만 원 등은 일자리 창출효과가 거의 없는 직접지원 사례에 해당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실업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으로 중 .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에 예산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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