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명섭)는 12일 본부 전입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타 사업소에서 월성원자력으로 최근 전입한 차장급 이상 직원 3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월성원자력의 1사 1촌 자매마을인 안강 옥산 세심마을과 역사문화와 과학기술의 만남을 통해 꾸준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지역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역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한 월성원자력 직원들은 옥산 세심마을에서 회재 이언적 선생과 관련된 유적인 옥산서원과 독락당을 찾아 선비정신과 유교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활쏘기, 떡 매치기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신라 천년 역사의 보고인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아 전시관을 관람하고 신라인의 불 영상실을 관람하는 등 천년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이날 지역문화 체험에 참여한 노명섭 본부장은 “원자력 산업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문화를 이해와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