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천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위상제고와 시대 흐름에 발맞춰 의료진과 전임직원들은 한마음 다짐대회를 가지고 지난 14일부터 토요 진료을 실시한다.
이는 2006년 7월부터 실시한 토요 휴무제를 과감히 폐지하고 오전8시 30분부터 12시30분까지 14개 진료과 모두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토요 휴무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진료 불편해소는 물론 더욱 더 친절한 모습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토요근무 실시는 전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자는 자발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어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제까지 지역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고 환골탈퇴 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환자를 내 가족 같이 모시기’라는 슬로건으로 임직원 한마음 다짐대회를 가지고‘나부터 친절’이라는 임직원들의 친절 경쟁심 유발과 어울러 매일 부서별 일과전 친절교육 실시 후 매월 평가해 친절부서 시상식과 상패수여로 의료원의 불친절 이미지를 없앤다.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의료취약 계층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실시한다. 인공관절 수술, 백내장, 요실금 등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가정 간호제’운영으로 퇴원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만성질환자 및 암말기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가정간호사가 환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3월말 신축병동(135병상) 준공과 더불어 4월부터는 현대화된 시설, 쾌적한 환경으로 환자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김관용 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06년부터 117억원을 들여 추진해 온 사업이다.
2010년까지 구관 리모델링 및 장례식장 확충 사업이 마무리 되면 경북 서북부지역 최상의 현대화된 시설로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또한 건강검진센터로서 근로자 검진, 성인병 검진, 건강검진 등 일반검진 뿐만 아니라, 특수검진, 암 검진, 종합검진 등 진료로 최고급 의료원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최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