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농작업 관련 재해의 예방과 재해율을 낮추기 위해 ‘농업인의 건강과 농작업환경개선’ 교육을 13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올해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 사업을 참여하는 작목반회원과 농작업 여건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농촌진흥청의 이경숙 연구관을 강사로 초빙하여 농작업시 농업인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에 대한 정책이나 지원이 농산물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치우친데 비해 농업인에 대한 재해예방 지원은 물론 농작업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도 미흡한 상태여서 대부분의 농업인이 농작업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에서 영농에 종사하고 있어서 농촌진흥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사업을 계획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은 세계적으로 광업, 건설업과 함께 3대 위험산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농업재해율이 전체산업의 1.8배에 해당하며 농업재해사망율도 전체산업의 1.2배이고 농업인구의 고령화, 농업노동의주년화 등에 따라 농작업성 질환이나 사고의 심각성이 증가되는데 2004년도 경북지역 농기계 사고로 인한 부상자 742명, 사망자 31명, 총 손실비용755억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으로 발표되고 있는 현실이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은 농작업환경개선의 필요성을 느끼며 농작업재해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켜서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야겠다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