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증가하는 재정수요에 비해 재원은 극히 한정돼 있어 가용재원 확보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8시에는 어김없이 국·도비 확보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9일 김승태 부시장 주재로 국장을 비롯한 50여명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비 확보대책 보고회에 이어 16일은 전 담당(6급) 160명을 대상으로 시장주재 토론회를 가졌다. 국·도비확보대책 보고회는 영천시가 추진 중인 개발촉진지구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과 정부의 역점시책인 4대강 물길 살리기 사업을 비롯한 3대 문화권사업 등 국책사업에 지역현안사업을 최대한 반영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해 영천시가 당초 예산에 비해 1,000억을 증가시켜 수덕예식장에서 영천역간 도로 및 도동~작산3거리 도로 등 지역숙원사업을 조기에 해결하게된 것도 지방교부세 등 국가예산을 크게 확보해 이룬 쾌거다. 김승태 부시장은 앞으로 더욱 치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사전 경북도와 연계하고 먼저 중앙부서 담당자와 끈질긴 설득 후, 향우회 등 평소 관리한 중앙부서의 인맥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천시는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과 수시 당·정 협의회를 개최 지역현안사업을 국회의원과 협의해 지원을 받기로 하고 지난달에도 읍면동장을 포함한 영천시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당·정 협의회를 가져 3시간에 걸쳐 지역현안사업에 열띤 토론을 벌인바 있다. 국책사업 외에 보조사업 지원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팀 20여명으로 구성된 보조사업비 확보단을 수시로 중앙 및 도를 방문해 사업보고는 물론 지역개발과 예산편성에 대한 여론과 정보를 수집해 적극 대응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사전 용역을 위해 시의회와 공조해 용역과제사전심의 조례를 개정 중에 있는 등 영천시가 국가지원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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