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서면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상생영농조합법인(대표 한상철)과 서울 강서구 아파트네트워크연합회(대표 조석순)는 17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 조인식에는 양 단체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철 상생촌 대표와 조석순 강서구 아파트네트워크연합회 대표는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하고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 구축, 농촌체험행사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협력과 유대를 강화키로 했다.
서울 강서구는 지난 2003년 4월 8일 상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산물 직거래, 농촌체험활동, 청소년 산행캠프, 고향방문 행사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27일에는 상주시 사벌면과 강서구 가양2동간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농특산품 직거래 등 교류의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생촌에서는 학교급식용 쌀로 28t(8,300만원)을 강서구에 납품했으며 올해도 상주시의 서울지역 무농약 쌀 공급은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주시에서도 이번 대단위 아파트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와 시장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전북 고창군, 서울시 강서구와 강남구, 그리고 가나안 농군학교 등 여러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으며 이번 조인식으로 도시민에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겐 판로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도 농간 상생의 길을 더 넓혀 나가게 됐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