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정부 6개 부처가 총 1조5,594억원을 내놓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공계인력 육성·지원 기본계획'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시행계획은 5대 영역, 15개 중점 추진과제, 11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5개 영역 별 과제를 보면 우선 1영역으로 이공계 대학교육 제도가 성과 중심 재정지원으로 개선된다. 또 대학의 자체평가 활성화를 지원하고 이공계 융합교육 연구센터를 통한 교육이 확대된다.
2영역으로는 7,151억원을 지원하는 핵심연구인력 양성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 이공계 대학생 장학기회 확대, 과학영재교육 확대사업 등이 포함됐다.
3영역으로는 우수인력 국제교류확대사업이 추진한다. 932억이 지원되는 이 사업은 해외 우수 과학기술자의 국내 유치·활용 활성화, 해외 인턴십 기회제공, 해외 우수연구자와의 공동연구 지원 등으로 이뤄졌다.
이외에도 4영역은 수요지향적 인재양성을 위한 광역권 선도산업별 1~2개의 거점대학 신규 선정·지원사업, 미래 친환경 건설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 선정 등으로 이뤄졌고, 5영역의 경우 핵심 과학기술인력 연구활동 지원 및 퇴직과학기술인 활용체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이공계 인력 육성 활용기반 확충 사업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