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서는 덕곡면 농촌마을 종합개발 계획 중간 보고회를 17일 군청강당에서 이태근 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기관단체장, 덕곡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덕곡면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후덕한 인심이 넘쳐나고 한우, 딸기, 청정미나리, 토마토, 고령옥미 등 농·축·특산물로도 대외 경쟁력이 있으나 인구의 노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행정구역으로서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덕곡면의 강점은 보완 발전시키고 취약점은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덕곡면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과 구 덕곡초등학교 부지에‘친환경 농축산물 체험마을 조성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지난 1월부터 대상지역 현지 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주민들의 이해과정을 돕기 위해 2008년 12월 거창·남원·순천군을 견학하기도 했다. 청정한 환경과 풍요로운 경제가 조화된 살고 싶은 농촌마을조성이란 개발의 비전을 세우고 세부추진전략으로 전원주택 유치, 트레킹코스 개발, 서바이벌 게임장 조성 등 13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나온 주민의견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으며 향후에도 주민과의 상시 의견소통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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