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로 지방기업의 수도권 집중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시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이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 1억원의 출연금을 쾌척키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수 강기철 대표이사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1억원의 출연금 지정기탁서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서 전달식에서 강기철 대표이사는“지역 중소 부품·소재기업의 밀착지원을 위해 설립된 POMIA의 역할과 R&D역량이 매우 우수하다”며“이번 출연금 기탁을 계기로 올 상반기중 기업부설연구소를 POMIA 센터내에 입주시켜 공동연구개발 시스템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본사를 둔 (주)한수는 지난1974년 설립됐으며 자본금 25억원에 연매출액 478억원, 종업원 137명을 두고 있으며 화공약품 과 수처리장치 및 기기 등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이다. 박승호 이사장은“수도권에 주소를 둔 (주)한수가 거액의 출연금을 기탁하고, 또 기업부설연구소를 POMIA로 옮기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POMIA의 설립취지가 지역 부품·중소기업의 공동연구소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므로 향후 산연공동연구개발시스템을 더욱 굳건히 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수의 출연금 기탁으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지난해 8월 설립이후 지금까지 모두 49억7,000여만원의 민자를 조성, 민자조성부문에서 전국특화센터 가운데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POMIA는 올 4월 24일 준공목표로 현재 포항공과대학교내에 부지 5,510㎡에 연건평 8,540㎡,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최첨단 센터를 건립중에 있는데 현재 계획대비 공정률 90%에 이르고 있어 늦어도 5월까지는 신축센터에 입주가 가능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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