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성산면 기족리 698번지에 사업비 64억원을 들여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26일 개장한다.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난해 7월에 착공해 부지 1만8,144㎡, 연건평 4,643㎡에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선별장시설과 딸기, 수박, 참외, 메론의 최신식 비파괴당도 선별기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대식 유통시설이 부족해 대형화돼 가는 소비지시장의 변화에 어려움 겪고 있든 지역농산물의 상품화, 규모화, 물류효율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더 한층 강화하게 됐다. 오는 2011년까지 딸기, 수박, 메론, 참외, 감자 등 고령군 5개 특화품목 생산량의 35%, 200억원을 위탁선별, 판매하고, 산지수급 물량 조절과 직거래 활성화로 매년 40억원 직간접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이에 앞서 고령군은 2006년부터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농협연합사업단을 구성해 농업인과 생산자조직은 생산을 지역농협은 산지관리, 연합사업단은 유통을 전담할 수 있도록 산지유통구조를 개선해 왔다. 또 25일에는 농협중앙회고령군지부(농협연합사업단)와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고령군은 경영흑자가 예상되는 2011년까지 농산물 유통전문법인으로 전환해 군의 산지유통주체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수박, 메론, 감자 등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오는 5월에 별도의 준공식을 계획 중에 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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