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열차승차권을 휴대전화로 예약.결제.발권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KTX 개통 5주년을 맞아 고객들이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KTX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SK텔레콤과도 ‘모바일승차권’ 서비스 제공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코레일은 또 LG텔레콤 이용자들도 ‘모바일승차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5월 중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될 경우 그동안 KTF 가입자들만 이용 가능했던 모바일승차권 서비스를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입자 모두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승차권이란 휴대전화에 철도승차권 예약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설치하면, K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의 좌석현황 조회부터 승차권 예매와 발권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차세대 승차권을 말한다.
모바일승차권을 이용할 경우 운임의 2%를 할인받게 된다(KTX 특실 제외).
지난 1월13일 첫 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2월28일까지 모바일승차권 사용자는 1만5,302명에 이르고 있으며, 발매된 승차권수는 9,244매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