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시작된‘의성산수유 꽃 축제’가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주변을 온통 노랗게 물들인 산수유 꽃은 꽃봉오리가 터질 듯이 탐스럽게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가족단위, 친구간, 연인간 탐방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주말인 28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산수유 꽃피는 마을에서 주변경치와 한껏 어우러진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졌고 가파치예술공연단의 품바공연과 국내 정상급 댄스스포츠 선수들의 차차차, 룸바, 자이브, 왈츠, 탱고, 삼바, 파소 등의 스포츠 댄스 연기가 펼쳐졌다. 한편에서는 안전에 대한 작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군의 철저한 대비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작은 실수하나 없는 훌륭한 축제를 만들어 주민들로 부터 칭찬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1만 여명이 넘는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 하지 않도록 의성군공무원은 물론이며 경찰과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를 비롯한 봉사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번 축제를 훌륭히 만드는데 커다란 힘이 됐다. 관광객에 인기를 끈 체험행사로 산수유 소망동산 꿈나무 심기, 소달구지타기, 의성관광투어, 전국 디카사진 콘테스트, 초등학생 그림기리기 대회, 봄나물 캐기체험 등 산수유마을의 자연생태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축제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시골장터에서는 산수유 동동주, 산수유차 시음, 토속먹거리 판매, 지역 농·특산품 등이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내달 10일까지 20여일간 축제가 계속된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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