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한마음볼링클럽 15명의 회원들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수원시 퍼펙트볼링장에서 열린 제7회 자매도시 공무원 친선볼링대회에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했다.
이날 대회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제주시와 광양시·구미시·공주시 등에서 120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 참가한 하수도과 김춘한씨가 1등을, 상수도과 윤재일씨가 하이게임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김용서 수원시장이 지난 9일 포항시-수원시간 자매결연 조인식 후 첫 화합의 장으로 직접 포항시청 한마음볼링클럽을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 시장은 지난 27일 개회식행사 이전에 포항시를 대표해 참가한 직원들을 시장실로 초대해 수원시 방문을 환영했으며 행사장으로 함께 출발하는 등 자매도시간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대회기간동안 포항시청 볼링클럽 회원들도 지역특산품 과메기를 준비해 5개 참가도시 회원들에게 과메기를 소개하고 시식회를 펼쳐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포항시와 수원시는 1949년 8월 15일 같은 날 시로 승격한 점과 첨단산업단지, 교육도시의 명성에 걸맞는 명문학교와 지향점이 비슷해 자매결연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