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시민의 영원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은 유서 깊은 황성공원을 쾌적하고 늘 푸른 숲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사업비 3,000여만원을 들여 충혼탑 주변 노거수인 참나무 70여본을 비롯한 느티나무 9본, 회화나무 1본 등 총 80본에 대한 외과 수술 사업을 다음 달 중순까지 추진키로 했다.
오는 2012년까지 총 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노거수 840여본에 대한 외과 수술을 계획 중인 경주시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1억700만원을 들여 노거수 397본에 대한 외과 수술을 실시했다.
한편 총 89만6,500㎡에 달하는 황성공원에는 100여 년 이상된 소나무를 비롯한 느티나무와 참나무 등 1만여본 이상이 식재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운동시설인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씨름장, 축구장, 국궁장, 게이트볼장, 로울러스케이트장, 보조경기장, 체육공원, 문화예술회관, 김유신장군 동상, 최시형 선생 동상, 박목월 시비, 현충탑, 임란의사 추모탑, 등이 들어서 있다.
김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