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지례면 여배리 너배마을에서는 지난 27일 평소 지체장애로 거동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오래되고 낡은 집에서 홀로 살고 있던 이한영(78)씨에게 그 동안의 불편함을 깨끗이 떨쳐버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린 것을 축하하는‘사랑의 집짓기 입주식’이 열렸다.
이날 입주식에는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함께했으며 새집에 입주하게 된 이한영씨는 인사말에서 그동안의 도움에 감사의 말과 함께 감정이 북 받혀 눈물을 흘리고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박보생 김천시장은 축하메시지와 함께 새집을 짓는데 도움을 준 EBS 교육방송과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노고를 격려했고 직접 집을 지어 준 동그라미봉사회(회장 김상열)에는 특별히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름답고 따뜻한 일이 계속 이어지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최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