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태권도연맹(ITF)을 최중화 총재(55)가 ITF 본부 이전 및 세계태권도연맹(WTF)과의 기구 통합을 제안을 하기 위해 30일 오전 9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 총재는 31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캐나다 토론토 소재의 ITF 본부의 2010년 한국 이전 계획과 내년 ITF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개최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최 총재는 태권도가 올림픽정식 종목유지 할수 있도록 ITF 적극지원 의사를 전하고, 세계태권도연맹과의 통합 관련 제안 문제도 밝힐 예정이다.
최 총재는 ITF 창설자인 고 최홍희 장군의 아들로 유신 반대 등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갈등을 겪다 캐나다로 망명한 아버지를 따라 1974년 출국한 뒤 캐나다에서 생활했다.
최씨는 1997년 ITF 사무총장을 거쳐 2003년부터 ITF 총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