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영석 영천시장, 임경만 (주)천연식품 대표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우리나라 5대 식초회사 중 하나이며 국내최초로 현미식초를 개발한 (주)천연식품은 1976년 부산에서 설립돼 경남 양산으로 이전 후 33년간 다양한 식초제품생산에 매진해오다 공장 시설의 노후화, 제품 원료 및 지하수 문제로 새로운 이전장소를 고민하던 중 경북도의 기업형 가공산업 유치?육성 사업을 신청했으며 영천시의 끈질긴 유치 노력으로 지금의 신녕면 완전리 13,411㎡의 부지를 매입해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전하게 됐다. 지난해 초부터 부지매입 인?허가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장기적인 경제 불황 및 원자재 값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해 12월 이전을 완료 했으며 현재 생산시설 100% 가동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영천시가 (주)천연식품을 유치함으로써 식초원료로 쓰이는 농산물 전량을 지역 농산물로 우선 수매토록 하며 특히 태풍피해 및 자연낙과에 대해 전량 수매해주기로 함으로써 하품과일의 판로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산직 전원을 영천지역민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했으며 올해 매출액이 120억원 이상 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임경만 천연식품 대표는“영천의 청정한 자연환경, 비교적 저렴한 부지매입비용, 편리한 교통망과 더불어 영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업을 운영하기에 어느 도시보다도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지역의 입지조건과 영천시의 노력에 감사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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