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은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재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전략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의 효율적인 육성과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7일 오전 10시 30분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시에서 역점을 두고 육성하는 자동차부품 등 메카트로닉스, 전자정보기기 및 섬유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과 문화컨텐츠, 안경산업, 인쇄·출판산업 등 연고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은 앞으로 중진공의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해외마케팅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연수, 컨설팅, 기술지원, 정보제공 지원 등 중소기업 육성시책 전 분야에 걸쳐 상호간에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협력채널을 가동한다. 대구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번 협약체결로 지역 전략산업 및 연고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유동성 부족, 수출, 연수, 기술지원 등 전반적 인 중소기업 애로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후속적인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도 이제까지는 대구시와 중진공에서 해외마케팅사업, 기술컨설팅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개별적인 형태로 협력해 왔으나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대구시와 중진공간의 협력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돼 글로벌 경기 침체로 특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지역 중소기업계로서는 여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특히 지난해‘중소기업지원체계 효율화’방침에 따라 코트라에서 수행하던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지사화, 해외비즈니스출장지원, 해외시장조사 대행 등 수출지원활동을 올해부터는 중진공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기업현장 컨설팅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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