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동조합(위원장 오종쇄)이 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 근로자,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평생 종합휴양소를 건립한다. 현대중공업노조는 경북 경주 산내면 대현리 산 211번지 일원 67만8,958㎡의 평생 종합휴양소 부지를 매입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평생 종합휴양소는 복지시설, 위락시설, 휴양자연체험시설을 중심으로 연수원, 숙박시설, 축구장, 체력단련장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최종 완공시기는 앞으로 4-5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건립비는 모두 400억-5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선 조합비 50억원(부지매입비 28억5,000만원 포함)으로 공사에 들아간 뒤 사측의 협조와 사내복지기금 등을 활용해 건물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2004년부터 종합유양소 건립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 6월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조합비 50억원을 출연해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 종합휴양소를 건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무성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