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청송에서 오는 11,12일 ‘제1회 청송군수배 태행산전국산악자전거대회 및 국가대표2차선발전’이 개최된다.
낙동정맥 중심에 위치하고 사과의 고장인 청송, 그동안 산악스포츠메카로 알리기 위해 작년 10월 개설한 태행산 MTB코스는 울창한 소나무숲, 깊은 계곡과 능선을 지나 푸른 하늘 구름위에 오른 듯, 시원하게 뚫린 임도가 힘을 솟구치게 해준다.
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 한국산악자전거연맹(회장 김성수)이 주관하고 경북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11일 다운힐 경기와 12일 개회식 및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열린다.
종목은 크로스컨트리 초·중·상급, 학생부, 여성부 19등급, 다운힐 경기는 초·중·상급 6등급으로 나눠 경기가 펼쳐지고 현재 다운힐 경기 65명과 크로스컨트리 335명 등 총 400여명이 선수등록을 마쳤다.
MTB 출발 및 결승지점에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체험장(구 월외초등학교), MTB 편의시설(세륜, 자전거거치대, 화장실, 방갈로5동)을 이용할 수 있으며 MTB대회와 함께 4월의 봄꽃 향기 가득한 노루용추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달기폭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달기약수탕, 국립공원 주왕산, 주산지, 송소고택, 솔기온천, 야송미술관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함께 산재해 있다.
‘자연을 노래하다 청송’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군은 태행산 MTB코스를 비롯한 산악마라톤코스, 방광산활공장, 트레킹코스, 얼음골빙벽밸리를 조성하고 전국최고의 사계절 산악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조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