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후 청소년 방화 범죄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범죄자 검거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방화 범죄자수는 2006년 142명, 2007년 218명, 지난해 235명으로 2년새 65.5%나 급증했다. 청소년 강도 범죄자수는 2006년 1,183명, 2007년 1,399명, 지난해 1,603명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청소년 강력범죄자수도 2006년 1,826명, 2007년 2,113명, 지난해 2,321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김 의원은 "학교에서 연령대에 맞는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 강력범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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