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2009년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낙동운평배작목반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저녁시간을 이용해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2회씩 7회에 걸쳐 ‘한양대학교 생활스포츠학과’외래교수인 김혜진씨를 강사로 초빙해 농업인만을 위한 맞춤형 운동이라 할 수 있는‘필라테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농촌사회는 고령화와 열악한 영농환경으로 근골격계 환자가 80%이상으로 농업인의 절반이상이 허리나 어깨, 팔의 통증과 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의 50%정도가 어깨와 팔의 통증이 있고 80%가 허리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 이날 교육에서 통증은 잘못된 작업자세로 신체가 불균형해서 생기므로 바른 자세를 강조하고 폼롤러를 이용해 척추를 마사지하는 교육과 짐볼을 이용하여 즐겁고 쉽게 유산소운동 교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필라테스는 요가, 발레, 헬스의 장점만을 살려서 만든 최신스포츠로 독일의 요제프필라테스가 제1차 세계대전 때 침대의 용수철을 이용해 환자들을 재활 시킨데서 유래한 것으로 재활운동 원리를 이용해 신체를 올바르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정적 안정성과 신체를 기능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동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기초 체력을 증진하는 유산소운동, 균형적인 체력유지를 위한 근력 운동, 신체유연성을 향상하는 스트레칭 운동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강의하고 있는 김혜진씨는“반복적인 작업으로 굳어버린 어깨와 무릎을 유연하게 해주는 동작들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므로 뭉친 근육이 풀려서 올라가지 않던 팔도 올라가고 펴지지 않던 다리도 쉽게 펼 수 있어 농사일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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