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초전면 용봉리, 봉정리, 어산리, 동포리 일대 참외농장에 사용되는 지하수에서 심한 악취가 나 지난 13일 관계당국에 신고하고 주변 참외농가들은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용봉1리 참외농가 주민에 따르면“한창 참외 수확기를 맞이해 참외를 세척 하기위해 지하수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에 참외 향은 없고 쇠시랑물 같은 심한 악취가 나서 마을동장을 통해 신고 했다”고 했다.
또한 참외농가 주민들은 쇠시랑물 냄새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고 분개했다.
군 관계자는“상류에 축산농가들로 인해 축산 폐수가 하천변으로 유입돼 수실 오염이 유발됐다”고 말했다.
초전면 관계자는“5~6명의 참외 농가들이 한 농가당 20여동씩 참외 농사를 하고 있다”며“이들 농가에 필요한 물 공급으로 암반 관정설치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