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 석계리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보건진료소가 신축돼 14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최병준 경주시의회의장, 지역 도․시의원, 지역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 됐다. 이번에 완공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석계보건진료소는 지난 1983년에 건축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진료 해 왔으나, 건물이 협소하고 노후돼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과 진료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업비 2억5,000여 만원을 들여 132㎡의 철근콘크리 단층 건물을 신축했다. 특히, 지난달 24일 준공식을 가진 천북보건지소를 비롯해 지난 2일 준공한 용동 보건진료소와 향후 준공식을 갖게 될 강동보건지소는 방폐장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농어촌의료개선사업에 선정돼 국고보조금 8억여 원 등 사업비 16억5,000여 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갔다. 한편, 지역주민 보건교육과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의료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보건의료 시설을 개선시켜 오고 있는 경주시는 공공보건기관 28개소(보건지소11개소, 보건진료소16개소)중 이번 천북보건지소에 이어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 농어촌의료개선사업으로 현곡보건지소, 우라보건진료소가 선정돼 올해 안으로 신축할 예정이며, 향후 2011년까지 남은 8개소의 공공보건기관 시설 개선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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