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으로부터 민간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된 청해부대가 16일 마침내 첫번째 미션을 부여받았다. 합동참보본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현지에서 선박호송임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해부대는 아덴만 입구에서 지부티 해역까지 동진상운 소속 1만6000톤급 파인갤럭시호의 호송을 맡았다. 청해부대는 앞서 14일 작전해역에 도착해 연합해군사의 일원으로 대 해적작전에 참가했다. 아덴만을 통과하는 우리 국적의 선박은 연간 500여척. 이중 해적공격에 취약한 선박은 150~160여척으로 추산되고 있다. 청해부대는 매 회당 평균 1척 내지 3척을 호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해부대는 18일 오전까지 파인갤럭시의 호송업무를 맡고 20일께 새로운 선박을 호송하게 된다. 합참해외파병과 이영국 대령은 최근 소말리아 해역서 해적들의 적대적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해적의 어떤 위협에 대비한 훈련들을 통해서 그것들을 다 준비했고 호송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사전에 훈련을 통해서 숙달을 시켜놨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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