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6일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2009 일본 부품 소재 조달·공급 전시회’와 통합 개최되는‘IMAC 2009(국제부품소재 전시회’의‘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 홍보관’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깜짝 방문 때문이었다. 이대통령은 행사 개막식 직전 구미시 홍보전시관을 방문하고 지식경제부 이동근 무역투자실장으로부터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이 실장은 브리핑을 통해“구미는 부품소재 전용공단 본 지정을 받았으며 LG·삼성 등 대기업이 있어 일본기업들이 구미에 진출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보고 했다.
이어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15일 한국비지니스 일본투자사절단의 구미 방문에 대해 보고하고 부품소재 전용공단의 성공을 위해 대통령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남시장의 요청에 대해 “구미가 제일 인기가 좋구먼, 구미가 제일 잘하고 있다.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
16일부터 오는 19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기업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부품소재전용공단의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유진 시장은 이날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이 주제한 오찬에도 참석해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와 스미토모상사 미야 하라 이사 등 일본 주요 경제인과 구미부품소재전용 공단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개최한‘I국제부품소재 전시회’는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의 주최로 300여 한국 기업체와 70여 일본 기업체를 포함해 국내·외 바이어 등 약 1만1,000여명이 참석 부품·소재의 조달과 공급을 상담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부품소재 전시회다.
한편 일본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구미시 김규환 투자통상국장 등 3명이 당일 오전 10시 30분에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개최한‘부품소재전용공단 광역시·도 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해 일본기업체를 대상으로 홍보전단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구미시는 앞으로‘일본투자환경설명회’를 통해 발굴된 타깃기업 10여 개사와 15일 구미를 방문한 일본 투자사절단 50여명의 일본기업인, 이번 전시회 홍보활동을 통해 발굴한 타깃기업 등을 중점적으로 특별 관리키로 했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