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부가 폐광지역인 문경을 위해 설립해 준 (주)문경레저타운 오 모(62)대표가 어려운 기업운영은 외면한 채 권위적이고 방만 경영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오 대표는 취임 3개월만에 전임대표가 타던 3,000cc급 체어맨 승용차를 겨우2년 타고 장관급 이상타는 3,800cc급 최고급 에쿠스 승용차를 교체했고 또 경영합리화를 이유로 1본부 3부에서 1개부(10명)를 늘려 1본부 4부 체재로 조직을 확대개편 했다. 이 때문에 회사 사정을 무시한 방만하고 권위적 경영형태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외부인사 영입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폐광지역인 문경을 위해 설립하고 문경시가 30%의 지분을 가지고 운영하는 문경레저타운은 18홀짜리 대중골프장 하나만이 아니라 당초 계획인 종합레저타운 조성을 목적에 두고 있었다. 골프장도 최근 안동, 예천, 상주 등 인근의 골프장이 개장하면서 올해 들어 이용객이 25%이상 급감했다. 따라서 올해는 회사 매출이 급감하면서 이익도 지난해 10억원 수준을 크게 밑돌거나, 적자마저도 걱정해야 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이 회사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오 대표는 승용차 바꾸기 및 조직을 확대 개편 하는 등 권위적이고 방만한 구시대적 경영형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오 대표는“위탁운영 하던 코스관리를 직영으로 운영하기 위해 1부를 늘리게 됐으며 승용차는 이미 12만km를 운행해 잦은 고장으로 직원들의 교체하자는 의견이 있어 바꿨는데 직원들이 이렇게 좋은 차로 바꾼 줄 나중에 알아 렌트회사에 적절한 차로 바꿔 달라 고 전했다”며 부하직원 탓으로 돌렸다. 심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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