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의 불황 속에서도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운영 중인 청도군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인재육성장학회에 따르면 재 부산 청도향우회 안형필회장이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장석준 수석부회장이 100만원, 부회장 최성식 과 정태숙이 각각100만원, 이사 허재구가 100만원 등을 지역 후학발전을 위해 기탁했다.
또한 지역 업체인 (주)성진건설 백현보 대표가 500만원, 영남대 명예교수이며 청도군 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재성 교수가 100만원, 청도군 자원봉사센터 소장인 배영호가 50만원, 대구 동부경찰서장(전 청도경찰서장) 조헌배가 10만원을 지역 학생들을 위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탁했다
지난 16일에는 교직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인재육성에 매진해 온 전 풍각초등학교 교사였던 이판식이 제자들이(풍각초 제26회 총동창생 일동)감사의 뜻으로 전한 50만원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처럼 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의 단체와 군민들의 정성이 모여 지역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군민과 출향인사의 정성으로 모아진 장학금 5,000만원은 오는 22일 지역학생 77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이같이 청도지역은 지역발전은 물론 인재육성에 군민과 더불어 출향인사까지 나서고 있어 청도의 앞날이 밝다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