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가 2009년에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20일 한동대학교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올 한해 25억5,800만원을 국고에서 지원받게 됐으며 이는 학생 수 5,000명 미만의 지방대학 중 최고액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작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기존의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을 비롯한 기존의 각종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통합해 2,649억원 규모로 시행하게 된다. 또한 지방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체 지원금의 65%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재 대학에 지원하고, 정량적인 지표를 토대로 지원규모를 결정하는 포뮬러 방식을 적용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2009년의 경우, 작년에는 없었던 대학의 '국제화'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신설되어 외국인 교수 비율 및 외국인 학생 비율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95년 개교당시부터 '정직하고 유능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내걸고, '국제화교육'에 힘써 온 한동대는 그 결과 이번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평가 시 '국제화'지표 부문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 한동대학교는 작년에도 본 사업에 선정돼 5억원 가량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3월에 발표된 평가결과, 지방3그룹(학생수 5,000명 미만 지방 4년제대학)에서 1위를 차지해 올해 전체 국고지원금의 약 10% 가량을 인센티브로 추가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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