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정백 상주시장)는 내년도 상주시에서 개최되는‘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내년도 11월초에 개최키로 결정하고 FISU에 대회일정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당초 내년 9월~10월쯤 대회를 개최할 것을 구상했으나 추석및 농번기와 겹치고 또한 10월 중순부터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가행사인 전국체전과 중복돼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승마협회(회장 안덕기)와 협의, 이같이 결정하고 대회일정을 지난달 23일 FISU에 공식으로 승인을 요청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2004년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6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 대회는 12월 2일부터 개최되었다면서 지난해 8월에 대회 로고를 FISU로부터 승인받은바 있는 대회조직위원회는 선수권대회가 국제 대회이니만큼 행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FISU와의 협의에 의해 결정된다면서,초청장‘안’우승자에 대한 메달 디자인 구상 등 FISU 승인사항에 대한 세부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김광원 한국마사회장의 상주시 방문이후 한국마사회 차원의 대회 지원을 위해 17일에는 한국마사회에서 대한승마협회와 상주시 관계자가 실무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아울러 승마장 건립공사는 지난 3월 31일 개찰한 후 고려개발을 낙찰자를 결정, 조만간 승마장 건립공사는 본격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일부터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올해 아시아승마협회 정기총회에는 대회조직위원회 고문인 안덕기 대한승마협회장과 대회조직위원인 김일홍 한국학생승마연맹회장을 파견, 상주시에서 대회개최 사실을 홍보하고 아시아권에서의 대회 적극 참여를 요청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전국단위 승마대회는 물론, 경북도 체육회 및 경북도 생활체육협의회, 시단위 각종 체육행사 브로셔에도 내년 승마대회를 적극 홍보하는 등 전 국민과 도민들의 동참과 관심을 유도하는 대회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