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받아들이고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22일 포항시 북구 신광면 우각리 최주야씨 농장을 방문, 축산 농가의 경쟁력이 포항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며 축산농가 지원에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날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축산농민들과 함께 1시간동안 축사 소독을 활동을 벌인 뒤 농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농민들로부터 내구연한이 다 된 청소차량을 조사료 사업단의 퇴분운반차량으로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즉석에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내구연한이 다된 청소차량은 전국의 업자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하고 있는데 이바람에 농가가 차량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시장은 사료배합기 보조비율이 현재 50%대인데 80%로 올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축산농민들이 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지난해 영천 경산 등 인근지역에서 동물 전염병이 돌아 엄청나게 많은 가축들이 살처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지난 3월부터 국가위기 ‘관심’ 단계 발령이 내려진 만큼 가축 전염병 예방에 축산 농가들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뜻에서 소독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차원에서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포항시의 브랜드를 하나더 만들고 높인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배동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