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고쿠(중국)신문이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과 기업 유치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카와모토 일본 주고쿠신문사장은 23일 포항시청으로 박승호포항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포항의 구룡포 일본집단가옥촌과 호미곶 등은 일본인관광객을 유치하는 훌륭한 관광 상품이라며 주고쿠신문 차원에서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일본인관광객 유치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와모토사장은 특히 포스텍과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등 포항의 주요 첨단 과학인프라를 둘러보고 부품소재전용단지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며 이 같은 연구 인프라와 산업단지는 일본 기업으로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만큼 이를 일본 기업에 알리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카와모토 사장의 포항 방문에 앞서 이신문사 이토 마사유키 기자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구룡포일본인가옥촌과 호미곶, 죽도시장, 중앙상가 실개천 등을 취재했으며 취재 내용을 특집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박승호시장은 포항의 주요관광지, 먹을거리, 산업단지 조성 현황, 첨단과학인프라 등에 대해 카와모토 사장 일행에게 설명했으며 일본인관광객과 질 좋은 기업의 포항 유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주고쿠 신문은 1892년 설립된 일간 신문사로 히로시마, 후쿠야마, 슈난시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있으며 히로시마현 일대를 권역으로 70만부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에 포항시청을 방문한 카와모토사장은 3개 본사를 총괄하는 대표사장이다.
배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