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은해사 집단시설지구 조성사업이 사업추진의 발목을 잡아왔던 주차장 관리문제를 해결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영상회의실에서 김영석 시장을 비롯한 시관계자와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등 사찰관계자, 은해사 집단시설지구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해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은해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무료개방을 원칙으로 영천시에서 관리하고 향후 위탁할 경우 우선적으로 은해사에 위탁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은“그 동안 사업추진의 걸림돌이 되어왔던 주차장 관리문제가 해결되면서 은해사 집단시설지구를 비롯해 청통골프장 등 은해사 주변이 영천의 관광스포츠지구로 거듭날 것”이라 말하고 은해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영천시는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일대 14만3,940㎡ 부지에 공원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오는 2010년까지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원집단시설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