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내서면 능암리가 고향인 향토출신의 수채화가인 성윤숙(54) 화백의 개인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상주문화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채화로 소나무 그림을 주로 그리는 성윤숙 화가의 40여점 작품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친근한 풍경들로, 대부분으로 한적한 시골 도로변에 있는 소나무 군락, 산사로 들어가는 초입의 농가, 산길을 걷다가 만나는 오래된 나무들의 모습들이 전시돼 익숙하고 정겨운 모습을 담고 있다.
성윤숙 화백은 “고향에서 전시회를 하게 돼 기쁘다”며 “나는 늘 내가 태어나 자랐던 곳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눈뜨면 산이 내 것처럼 눈앞에 있었던 곳 그런 내가 태어난 고향에서 꼭 전시회를 갖고 싶었다” 고 말했다.
한편, 성윤숙 화백은 1955년 상주시 내서면 능암리 출생으로 2007년 '중동창작실' 2008년 '오정 사랑 갤러리'등의 개인전을 비롯해 2006년 '달빛그림전', 2007년 '사람이 그리는 사람전'등의 단체전 전시회를 갖은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황찬연 기자